비알콜성 간 건강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 성공
비알콜성 간 건강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 성공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9.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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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개선 기능성식품 산업 파급효과 기대
댕댕이나무 열매
댕댕이나무 열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댕댕이나무 열매를 활용한 소재로 비알콜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 인정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기평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3년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댕댕이나무열매(Honey Berry)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증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간질환으로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단순 지방간, 간세포가 괴사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을 모두 포함하는 질환이다.

알코올성 지방간 보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현대인들의 고 탄수화물 위주의 풍부한 영양섭취 및 체중 증가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비알콜성 지방간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간 기능 개선 관련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것은 밀크씨슬, 헛개나무과병 추출물, 복분자 추출분말 등이 있으나 구체적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을 개선하는 기능성 원료는 없는 상황이므로 이와 관련된 새로운 소재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이 연구를 진행한 ㈜아리바이오 연구팀은 “댕댕이나무열매의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기전을 바탕으로 비알콜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댕댕이나무열매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 등을 바탕으로 식약처 기준, 규격, 안전성 및 기능성 등 모든 항목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