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따라 포도 품종도 다양하게
소비자 입맛 따라 포도 품종도 다양하게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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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하트’, ‘나가노퍼플’ 등 포도 신품종 평가회 가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새롭게 도입되고 있는 씨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신품종의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재배특성 및 기술 연구결과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3일, 김천시 감문면 재배농가에서 경북도의회 나기보 도의원(전 농수산위원장), 농업기술원 관계관, 재배농가 등 40여 명이 모여 신품종 재배기술, 농가 현장 애로점, 과실 시식회 등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외국에서 도입되는 신품종은 품종 개발국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은 제공되지만 국내 재배방식, 온도 환경에 맞는 포도나무의 생육과 과실 특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농가에서 포도알의 모양, 색 등이 다양하면서 맛이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포도알이 하트 모양인 ‘마이하트’ 등 적색포도 3품종과 씨가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나가노퍼플’ 등 흑색 3품종의 나무 굵기, 마디길이, 잎의 크기 등의 생육특성과 포도 알의 무게, 당도, 산도 등의 과실 특성 등이 품종별로 설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