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없이 농사짓는 나라 만들 것”
“걱정없이 농사짓는 나라 만들 것”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9.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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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제65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
공익형 직불제, 로컬푸드 확산 기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제 65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이 지난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 장관은 취임인사에서 ‘사람중심의 농정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우리 농업이 어렵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처럼 우리 농업·농촌의 생산과 소비 등 모든 면에서 급변하는 시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중심의 농정 개혁’ 대책을 내세웠다.

김 장관은 “농정의 기본 축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농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겠다”면서 “중소농과 규모화된 농가의 여건에 맞춰 품목별·유형별로 농업 정책 체계를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또 직불재 개편과 로컬푸드 확산, 사회적 농업 확산으로 공익 제공자로서 농업인의 역할을 재정립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와 변화된 수요, 새로운 유통환경에 걸맞은 농산물 생산과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의 가격 급등락을 대비한 수급안정대책 마련과 빅데이터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장관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스마트 농업 확산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와 농업빅데이터 센터 조성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영농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출 확대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 기능성식품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를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농촌 중심지에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배후지역을 연결해 농촌형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 인구 과소화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농촌관광, 농산물 가공 등 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장관은 “경영체 등록, 농지제도 관리 등 부정수급과 농정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한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경현 rplu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