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 개점
아시아종묘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 개점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9.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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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환경에서 각종 원예자재 원스톱 쇼핑
채가원은 3,000여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 농산물도 곳곳에 비치 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채가원은 3,000여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 농산물도 곳곳에 비치 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농업과 농사의 모든 것(All that agriculture)을 표방하는 아시아종묘(주)의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www.asiaseedmall.com)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하남시 감초로에서 마침내 개점했다.
채가원은 대지면적 1567㎡(연건평 1514㎡) 지상 3층 규모로 남녀노소 모두가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3,000여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 농산물도 곳곳에 비치 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30일에는 컬러 단호박이 1층 매장에 놓여 방문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평소 아시아종묘 쇼핑몰에서 무, 배추,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등의 종자를 구입해온 이명호 씨는 “서울도심에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고 텃밭농사를 함께 짓는 사람들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강일동에서 방문한 황선근 씨는 “농장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왔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백화점 같은 상품 구성으로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개점과 동시에 방문한 첫 번째 고객은 서대문에 거주하는 김현숙 씨였다.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가 저술한 ‘도시농업 12달’을 통해 도시농업백화점 준비소식을 알았으며 인터넷, 신문에 소개된 내용을 보고 기대감으로 개점과 동시에 방문했다. 김현숙 씨는 “해외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도시농업 관련 상품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민효 도시농업백화점 지점장은 “앞으로 전문농업관련 상품을 더욱 구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 개점으로 국내외 텃밭·주말농장 도시농업인들에게 도시농업 용품 쇼핑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한국의 도시농업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채가원 1층에는 아시아종묘 종자, 텃밭용품, 원예용품, 텃밭자재, 비료, 상토 등이 구비돼 있으며 2층에는 농자재, 원예자재, IoT(사물인터넷) 기반 식물관리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채가원은 도시텃밭과 주말농장 인구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관련 물품과 재배정보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백화점”이라며 “상품판매 뿐 아니라 도시농업인이 키워보고 싶은 작물을 컨설팅도 진행돼 도시와 농촌을 잇은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