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농기계 최대 100% 융자 상품 출시
대동공업, 농기계 최대 100% 융자 상품 출시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9.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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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과 업무제휴 …농가 부담 줄어들 듯
대동공업과 NH농협캐피탈은 ‘농기계융자’ MOU를 체결했다.
대동공업과 NH농협캐피탈은 ‘농기계융자’ MOU를 체결했다.

트랙터와 드론, 굴삭기 등 농기계를 100% 융자로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이구찬)과 업무 제휴를 통해 단기 융자 고객을 위한 농기계 구입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해주는 농기계 융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융자 상품은 대동공업의 전국 150개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굴삭기, UTV, 드론 등을 구매 시 이용 가능하며 농지원부 및 개인인감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신용 등급에 따라 농기계 구입가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자는 최대 0.73%~4.8%이며 자부담 금액에 따라 이자가 책정된다. 고객이 12개월 조건으로 제품 구입가액의 10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4.8%가 적용되고 제품 구입가액의 20% 대출 실행시 연 이자율은 0.76%가 적용된다.

상환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며 이자는 매월 납입, 원금은 선택에 따라 연 1회, 2회, 4회 분할납입이 가능하다.

대동공업 측은 현재 연이자가 2%에 불과하지만 융자 한도가 농기계 구입가의 평균 50~60%대 수준으로 일정 금액을 자부담 해야 되며 거치 및 상환 기간도 정해져 있는 일반적인 농기계 융자 상품과는 달리, 이 상품은 융자 한도가 높고 이자율도 시중 이자율 보다 낮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동공업 하창욱 사장은 “농업인의 경제 여건에 최대한 맞춰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게끔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적지 않은 자부담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일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금융 상품뿐 아니라 국내 농업 상황에 맞는 서비스, 판촉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