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원예인 新農直說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8.26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지씌우기 관행농법 지양
인력유치경쟁 극복해야

모든 과실에서 봉지를 싸는 이점도 있지만, 그 이점에 비해 봉지를 씌우는 작업은 많은 비용을 수반한다.

복숭아 각 품종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채 일시에 획일적으로 적과와 봉지싸기를 감행함으로써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복숭아 농가들은 인건비와 봉지자재뿐만 아니라, 한정된 시기에 인력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인력 유치경쟁도 치열하게 발생한다,

어려운 과수농사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값을 받고 과일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비를 적게 들이고 인력 유치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십분 감안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기존의 신품종 육종에 있어 육종의 목표가운데 여러 가지 고품질 요소 뿐만 아니라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가 가능한 것도 육종의 목표에 산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수 재배 농업인들도 당장 실천이 가능한 부분부터  무봉지 재배를 실천하여 한정된 시기에 적과와 봉지씌우는 노력에서 해방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허환<경기동부과수농협 지도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