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신임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환영
김현수 신임 농식품부장관 후보자 환영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8.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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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협회·농축산연합회, 공익형직불제 개편 등 기대

농업계가 신임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화훼협회와 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김현수 전 차관의 발탁을 환영하며, 어려운 시기에 농정 난맥상을 슬기롭게 풀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축산연합회는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사람중심의 농정 개편’이 재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정부 출범 이후 2명이 장관이 정치 일정과 맞물려 직을 내려놓고 짧은 기간 장관직을 수행함으로 한동안 농정공백이 발생한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내정자는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농업계만 바라보고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최근 농업계 현안인 공익형 직불제 개편은 농업계 숙원으로 도농 소득 양극화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한국 농업의 바로미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합회는 “축산분야의 경우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물론, 미국의 통상압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WTO 개도국 지위 유지를 위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김 내정자는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차관보와 차관을 거쳐 후보자로 지명된 첫사례로 내정자에 대한 환영입장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