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아세안시장서 활발한 수출세일즈
aT, 아세안시장서 활발한 수출세일즈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8.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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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서 ‘K-Fresh Zone’ 운영활성화 가져
aT 이병호 사장이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을 홍보하고 있다.
aT 이병호 사장이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4개국에서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인 ‘K-Fresh Zone’의 운영활성화와 현지 수입바이어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수출 확대방안 등 아세안시장에서의 활발한 수출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aT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심했던 양파를 K-Fresh Zone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개최한 결과 7월 말까지 3만3천 톤을 수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만5천톤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산 신선양파는 그동안 대만으로 대부분 수출되었으나, 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에도 수출되어 수출시장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 7월말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55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 늘었으며, 그 가운데 양파를 비롯한 딸기,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이 약 7%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수출시장에 대한 사전 철저한 준비와 오랜 기간 판로개척에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며, “현지 유력바이어를 발굴하고, 전문 판매매장인 K-Fresh Zone을 수출국에 개설하는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흘린 땀방울이 이번 양파수출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