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거세미나방 발생 주의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주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8.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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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개 시군 옥수수 포장서 발생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13일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Fall Armyworm)이 8월 12일 현재 전국 23개 시군(36개 포장 확진, 7개 포장 정밀 검사 중)에서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 온 열대거세미나방은 제주(6.13일), 전남·북(6.24), 경남(6.28)을 거쳐 경북·충북(7.23), 충남(7.30), 강원(8.2) 등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이 기주하는 옥수수에서의 발생주율(재배주수 당 발생주수 비율)은 충남 서천과 경남 고성의 일부포장(3포장, 10∼20%)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 내외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시기에 식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데, 기주식물은 80여 작물이며 주로 옥수수 등 화본과 작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 및 아열대가 원산으로, 전세계 104개국에 급속히 확산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불가해 국내 정착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