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과 홍로 품종 작황 양호
햇사과 홍로 품종 작황 양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8.1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지별 출하정보 알아두면 알뜰구매 얼마든지 가능!
백화점 및 대형마트 선물세트 예약 판매 개시

평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사과 물량이 부족할 거라는 일부 의견과는 달리 추석 대표사과인 홍로는 작황이 매우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8일 기준 홍로는 절기 상 입추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비대가 진행되고 동시에 색이 붙으면서 밤 온도가 낮아지는 15일 이후부터는 수확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현재까지 홍로 품종은 약 60% 정도 생육이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아울러 “본격적인 수확시기는 이달 20일경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22일 경북, 충북은 2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은 올해는 자연재해가 없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생육 진행상태가 양호하고 수정율이 좋았기 때문에 전년대비 생산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평균 시세도 소폭 하락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부 30과 이상 제수용 대과 상품의 경우 등락 폭 없이 유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위원회측은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 선물용 사과를 알뜰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팁으로 ‘구매시기’를 강조했다. 위원회측은 “유통업체의 샘플 진열용 상품의 수요에 따라 8월 20일부터 도매시장 및 전국 공판장에 사과 출하 규격이 10kg 박스에서 5kg 박스로 바뀌는데, 이 때는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적어서 사과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 이 시기에는 선물용 사과를 구매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실제로 물량이 많아지는 추석 10일 전부터 구매하는 것이 알뜰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위원회측은 “전국 백화점 및 대형 마트에서는 추석 명절 선물용 사과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구매를 하게 되면 최대 20% 정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측은 금년부터 출하되는 신품종에 관심을 갖을 것을 귀띔하고 있다. 7월 썸머킹을 시작으로 9월 아리수, 10월 루비에스·홍금 등 시중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품종들이 출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석시기에 출하되는 아리수는 맛과 당도가 우수하고 과육이 단단하여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루비에스는 최근 소비패턴에 맞는 골프공 크기의 작은 과일이다.

위원회는 신품종과 알뜰함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과일인 사과는 변비예방, 피부미용, 비만예방, 혈압강하, 숙취해소, 장건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농민들의 정성이 담긴 사과 올 추석 명절에도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현 rplu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