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
나주배원협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8.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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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전국 1,118개 농축협 대상서
나주배원예농협은 현장위주의 지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은 현장위주의 지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이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의 설립목적은 지도사업에 있다. 지도사업은 영농지도는 물론 경제사업, 신용사업에서 얻어진 이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해 농업인의 복지문화, 사회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농협의 최우선 업무다.

나주배원협의 지도사업은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장위주의 지도사업을 펼친 결과다. 배나무 전정작업과 병해충, 시비관리 등 재배기술을 과수원 현장에서 실기위주로 진행하는 농협은 흔치 않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PLS 농약안전성 강화’에 대비해 농약혼용분류표를 제작, 매년 보급해 오고 있다. 업체별 혼용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배에 등록된 농약이 망라된 혼용분류표는 나주배원협의 자랑이다.

또한, 매달 주요 영농실천사항과 영농일지를 합한 ‘영농달력’, 원예전문 기술지 ‘나주배원예’, 소식지·농약처방전 등 영농지도에 관한 간행물은 다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많다.

이러한 앞서가는 지도사업을 통해 얻은 신뢰로 지난해 예수금 1,000억원 돌파, 경제사업 700억원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각종 환원금과 이용고배당을 통해 다시 조합원에게 돌려준다.

지난 한해 출자배당 3억원을 제외하고도 이용고배당과 환원금이 11억원에 달했다.

배민호 조합장은 수상소감으로 “지도사업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것은 더욱 현장으로 뛰라는 채찍질로 알고 조합원의 실익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 하겠다”며 “조합원은 조합을 믿고 조합은 조합원을 믿는 서로 신뢰 속에 성장하는 농협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