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원협, 폭염피해 과수농가 긴급지원
거창원협, 폭염피해 과수농가 긴급지원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8.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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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 상당 탄산칼슘제 …일소 및 품질저하 예방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폭염으로 인한 일소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약 2천만원 상당의 탄산칼슘 성분 제재를 지난 12일 과수농가에 지원했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과수 생육장애 및 일소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피해의 확산 방지를 위함이다.

 폭염의 장기화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열매 껍질에 화상처럼 점무늬가 생기는 햇볕 데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탄저병이 발생하기 쉬워 과수 수확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로 이어지는 문제로 발전된다.

이번 폭염피해 지원은 과실 계약출하 사업 참여농가에 한에서 지원을 하며, 1인당 1회 살포할 수 있는 분량을 제공했다.

윤수현 조합장은 “올해 초에는 냉해로 인한 피해를 입고, 이번에는 폭염피해를 받아 이중고에 시달리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우리 조합에서는 항상 조합원과 농민을 위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사과원협에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 신속히 지원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