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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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8.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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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술도래, 협력만이 대안

‘스마트팜’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4차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과거 1900년대 100년 동안 미국의 단위면적당 곡물 생산량은 옥수수 9배, 쌀 7배, 콩 2.5배가 늘었다. 우리의 생각을 훨씬 능가한다. 기계화, 화학농법, 육종과 유전자조작 등의 기술을 도입한 결과이다.

4차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통한 초연결, 초지능을 특징으로 한다. 과거 산업혁명보다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사회, 경제구조의 변혁을 몰고 올 것이다. 농업도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추진중인 가운데 일부 농민들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설 과채류 가격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불만일 수 있다. 그렇다고 기술혁신의 대세를 막을 수도, 거스를 수도 없을 것이다.

스마트팜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 규모와 분야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이 개발될 것이고, 이를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김태완<한국시설원예ICT협동조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