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수자원확보와 공급 현황 점검
충남지역 수자원확보와 공급 현황 점검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8.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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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
김인식 사장은 지난달 30일 충남지역 용수공급현장을 방문해 용수부족지역을 파악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식 사장은 지난달 30일 충남지역 용수공급현장을 방문해 용수부족지역을 파악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주에 내린 장맛비로 공사가 관리하는 3,406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지난달 30일 기준 74%로 평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풍과 장마가 동시에 지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를 보이는 등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부족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영농기 동안 안정적인 수자원확보와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인식 사장은 지난달 30일 충남 지역 현장을 방문하고 수자원 확보와 공급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용수부족지역을 파악해 탄력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보령시 현장에는 김태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보령·서천)이 방문해 사업추진현황을 듣고, 항구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지역 공사관리 230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8.9%로 이는 평년대비 86%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맛비가 오기전보다 약 17% 상승한 수치로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지역별 강수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항구적 수자원확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서천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선정되어 금강 여유수원을 가뭄상습지구에 공급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