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시 수박·신선채소 구매 증가
폭염시 수박·신선채소 구매 증가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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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철 폭염 시 농식품 구매 변화 분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무더위 및 농식품 관련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해 폭염 시 소비자의 농식품 소비유형을 발표했다.

폭염 발생 시 수박, 생식이 가능한 신선채소, 닭고기, 가공식품 등의 구입액이 증가했다.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 온라인 등 실내를 선호했으며,   외식 및 배달음식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일 수(7~8월, 33℃이상)는 서울 기준 2017년 12일에서 18년 35일로 증가했다.  폭염 시 농작물피해 관련보도가 증가했고, 식중독, 보양식 등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폭염 시(33℃이상) 수박, 포도, 쌈채소 등 신선농산물과 닭고기의 가구당 구입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 소비는 10.2% 늘었고, 수박(32.3%), 상추(11.8%), 쌈채소(8.0%) 순으로 구입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시 더위를 피하면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구입액 증가율은 수박이 45%로 가장 높았고 오이 31.5%, 쌈채소 21.1%, 상추 18.6% 순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