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연평균 증가율 4.6%로 1위
양파 연평균 증가율 4.6%로 1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8.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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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연평균 감소된 작물 겉보리·고추·콩 등
통계청 38년간 ‘주요 농작물 생산 변화추이’ 발표
주요 농작물별 총 생산량 연평균 증감률 추이
주요 농작물별 총 생산량 연평균 증감률 추이

지난 38년간 국내 농작물중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양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29일 발표한 ‘주요 농작물 생산 변화추이’에 따르면 1980 ~2018년 재배면적이 연평균 증가된 농작물은 양파 3.3% 복숭아 1.9% 감귤 1.6%에 이어 포도 1.3%, 배 0.3%등 5개 농작물이다. 반면 재배면적이 연평균 감소된 농작물은 겉보리 -5.7% 쌀보리 -5.1%에 이어 가을무, 고추, 콩 등 12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공급과잉으로 가격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양파의 총생산량 연평균 증감률은 4.6%로 감귤 3.6% 배 3.3% 포도 3.0% 복숭아 2.3%에 이어 마늘 0.7% 봄 감자와 사과, 논벼에 이어 주요 농작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총생산량 연평균 감소세를 보인 작물은 겉보리 -6.0% 쌀보리 -5.6% 고구마 -3.3%에 이어 맥주보리, 가을무, 콩, 고추, 가을배추 순으로 8개 작물이다.

한편 주요 농작물 총수입에서 높은 증감률을 보인 작물은 복숭아와 양파로 복숭아 8.3%, 양파가 8.2%씩 각각 수입이 증가했다. 이어서 포도7.6%, 감귤6.6%, 배6.3, 사과5.1% 등 총 14개 농작물의 총수입이 늘었다. 반면 쌀보리, 겉보리, 맥주보리의 경우 재배면적과 생산량 총수익 면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주요 농작물 총생산량’통계자료를 발표한 것은 38년 만에 처음으로, 재배면적 및 생산량 수입 자료가 존재하는 1980년부터 2018년간의 17개 농작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경현 rplu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