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급률 20% 내외인 우리 현실
먹는 음식보다 농업 자체 관심 가져야
먹는 음식보다 농업 자체 관심 가져야
“당신은 식(食)을 올바로 알고 있는가?”
일찍이 해월 최시형 선생은 ‘밥은 하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또한 밥 한 그릇 이치를 알게 되면, 만사지(萬事知), 만 가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최근 백양사에 계시는 정관 스님은 인간 깨달음의 70%는 음식이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밥을 하늘로 생각하고 있는가!
생명의 원천인 먹을거리, 밥, 식은 농업에서 온다.
그래서 농사천하지대본이라 했다.
문제되는 것은 생명의 기본인 먹을거리가 풍족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식량자급률 20% 내외인 현실에서 위해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유전자조작 식량도 마다할 수 없는 식량빈곤국이다. 농약·화학비료 세계 최대 사용국 오명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환경국가다.
음식이 세상을 바꿉니다. 환경, 건강, 배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운동은 시대적 과제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주목해야 한다.
■황민영<식생활교육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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