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품목 생산할당제 도입해야”
“5대품목 생산할당제 도입해야”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7.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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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원장,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

국회 농해수위 황주홍 위원장은 지난 18일 개인 동영상을 통해 최근 마늘, 양파 수급조절 실패에 대해 농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5대 폼목인 배추, 고무, 무, 마늘, 양파에 대한 생산할당제를 제시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8년간 줄곧 5대 민간품목의 생산할당제를 주장해왔으나 농정당국은 쇠귀에 경읽기였다”며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 배추, 무, 고추, 무, 마늘에 안정적인 생산을 보증하는 생산할당제 도입에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에 황 위원장은 “매일 마늘을 먹고 있으며 최근에는 평소보다 양파를 자주 먹고 있다”는 말과 함께 마늘과 양파가 건강에 좋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건강도 챙기고 농업인들의 고통도 덜어주는 차원에서 마늘·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황 위원장은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목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지난 6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 지출한도에서 전체 예산안 전년대비 평균 6.2% 증가에 반해 농업 예산은 오히려 4% 감소한 것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어 황 위원장의 지목에 더욱 이목이 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