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앙협의체 발족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앙협의체 발족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7.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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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및 소비자단체 등 총 20인 의견수렴 위한 소통 창구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앙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1차 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했다.

협의체의 주요목적은 스마트팜 혁신밸리(경북, 경남, 전북, 전남, 4개소)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청년유입, 농업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혁신밸리 기대효과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부와 선도농업인,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설원예, 농업로봇, 인공지능 등 관련 전문가로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해야 할 과제에 대해 참여자간 의견을 교류했다.

농업인, 소비자 및 전문가까지 스마트 팜의 도입 필요성과 혁신밸리가 청년 유입과 전후방 기술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점에 공감했으나, 기존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의 협업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농업 전후방 기업 뿐 아니라 농민·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는 스마트 팜 기술·제품 수요 파악 등 또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향후 중앙 협의체는 반기별로 진행될 계획이며, 관련 분야별 의견수렴 또는 전문가의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2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사업의 체감있는 성과가 창출되기 위해 농업인, 전후방기업 등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면서, “중앙 협의체를 통해 농식품부는 제안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협의체 위원들은 관련분야에 대한 정보제공, 의견제시, 자문협조 등 주체별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