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당도, 들고 다니면서 측정한다
과일 당도, 들고 다니면서 측정한다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7.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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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A-벤처스로 ㈜스트라티오코리아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제 3호 이달의 A-벤처스로 ‘(주)스트라티오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달의 A-벤처스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농식품 영역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기업의 성공 이야기를 다양한 경로로 홍보하고 있다. 

A-벤처스 제3호(7월)인 ‘㈜스트라티오코리아’(대표 이제형)는 소고기 신선도, 과일당도, 우유 내 지방 함유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농식품 품질측정기(분광기)를 개발하여 국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트라티오코리아의 품질 측정기는 측정하고자 하는 농식품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때 더 넓은 파장을 측정, 다양한 제품들을 분석할 수 있어서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품질측정 ‘알고리즘’을 제작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강점으로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최근 2년간 약 29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구매고객은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뉴햄프셔·스탠포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성공은 벤처기업가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