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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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7.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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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장마 후 웃거름 시비해야
포기와 포기 사이 구멍 뚫고 추비하면 효과

본격적인 생육 중후반기에 접어든 농작물은 장마가 지나고 고온다습한 시기를 거치는 요즘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기에 조금이라도 농작물 관리가 소홀해지면 농작물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병해충 및 비료주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확기를 앞둔 고추의 경우, 우선 장마 후 고추의 성장을 위해 1~2차례 나눠 웃거름이 줘야 한다.

이때 요소비료를 10a 당 10~15kg 정도를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추비하면 된다. 고추 뿌리가 넓게 뻗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2차부터는 열매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NK복합비료를 30일 간격으로 뿌려준다. 시비량은 10a에 20kg(1포)를 뿌려준다. 이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서 고랑에 주더라도 비료성분이 허실되지 않는다.

장마로 인해 뿌리가 약해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물 20L(1말)에 요소 40g을 녹여 엽면살포 하면 뿌리의 활력을 촉진해 후기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김성환<(주)농원비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