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일류 농업관측
7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7.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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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과일 생육 전년보다 양호
복숭아 생산량 전년보다 8% 증가 전망

올해 주요 과일 생산량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올해 사과 생육상황 전년보다 양호=6월 말 기준, 올해 사과 생육상황은 봄철 냉해로 낙과피해가 심했던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는 개화기 저온피해가 적어 동녹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사과 착과수 전년 대비 6% 증가 추정=올해 단위면적(10a)당 사과 착과수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경북 경주·포항, 경남 거창 등에서는 개화기 저온피해로 수정이 다소 불량하여 착과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9년산 사과 생산량 전년보다 6% 증가 전망=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6% 증가한 50만 3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통계청 발표)하였으나, 작황 호조로 단수가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7월 사과 전체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7월 전체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산 저장사과(후지)의 7월 출하량은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14% 적겠으나, 2019년산 햇사과(쓰가루) 출하량은 전년보다 1%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에 출하될 햇사과의 크기, 당도, 모양 등 전반적인 품질은 생육기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7월 사과 가격 전년보다 높을 듯=7월 후지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 2,4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 2천∼3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7월 쓰가루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하나, 저장사과의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2만 9,3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0kg 상자에 2만 9천∼3만 2천원으로 전망된다.

■배
△출하량 감소로 7월에도 가격 강세 이어질 전망=2018년 8월∼2019년 6월의 배 출하량은 17만 3천 톤으로 전년보다 24% 적은 것으로 추정되며, 7월 이후에도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49% 적은 3천 톤 내외로 예상된다.
△올해 배 생육상황 전년보다 양호=6월 말 기준, 올해 배 생육상황은 개화기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전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일부 남부 지역(울산광역시, 경남 진주·하동, 경북 김천 등)을 중심으로 냉해가 있었고, 경북 상주에서는 냉해 및 우박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전반적인 배 생육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병해충 발생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올해는 강우 일수가 적어 검은별무늬병 발생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였으며, 적기 방제 등으로 해충도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배 봉지수 전년 대비 18% 증가 추정=금년 배 단위면적(10a)당 봉지수는 착과수 증가로 전년대비 18%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충청 지역이 전년보다 25%, 경기·강원과 호남 지역은 각각 24%,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개화기 저온피해가 타 지역에 비해 컸던 영남 지역은 전년보다 2%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산 배 생산량 전년 대비 13% 증가 전망=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23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7% 감소(통계청 발표)하였으나, 생육기 기상 호조로 착과수와 봉지수가 증가하여 단수가 22%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감귤
△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조기가온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3%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8월 이후에도 후기 가온 및 무가온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7월 하우스온주 품질 양호할 듯=7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의 전반적인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조량 증가 및 야간 기온 하락 등 생육여건이 좋아 당도와 착색이 양호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기의 과실 비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하우스온주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7월 하우스온주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하나, 품질이 양호하여 전년(4,820원) 대비 강보합세인 kg당 4,800∼5,100원으로 전망된다.
△노지온주 생육상황 전년 대비 양호=6월 말 기준, 노지온주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양호하나, 해거리로 인한 지역별 편차는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산지인 서귀포시의 생육은 전년보다 양호한 반면, 제주시는 전년도 과다착과에 따른 수세 약화로 생육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노지온주 착과수 전년보다 2% 증가 추정=올해 노지온주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전년보다 2%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주산지인 서귀포시의 착과수가 전년보다 11% 증가한 반면, 지난해 생산량이 많았던 제주시는 1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6월 초(6∼7일) 집중 호우 및 강풍 등으로 일부 농가에서는 이상낙과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6월 야간 기온 하락으로 1차 생리낙과는 전년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2차 생리낙과기 기상여건에 따라 착과수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포도
△시설 및 노지포도 생육상황 전년보다 양호=6월 말 기준, 포도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4월 초 일시적인 기온 하락으로 전북 남원, 경북 김천, 충북 영동 무가온 시설 농가에서 냉해피해가 다소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노지포도의 경우 경기 지역은 개화가 다소 늦었으나, 현재 생육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과 충북의 경우 일부 과원에서 저온으로 인한 꽃떨이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전반적인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병해충 조사 결과, 금년 병해충 발생은 전년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노린재 발생률은 경북 김천·상주, 대전광역시에서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 포도 생산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올해 포도 생산량은 전년 대비 4% 적은 16만 8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시설포도는 성목면적이 4% 증가(통계청 발표)하나, 개화기 무가온 시설 저온 피해로 단수가 전년보다 4% 감소하여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2만 2천 톤으로 전망된다.
노지포도 생산량은 전년보다 5% 적은 14만 6천 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단수가 전년보다 4% 증가하겠으나, 샤인머스캇 신규 식재에 따른 고령목 대체로 성목면적이 9%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7월 거봉·캠벨얼리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 샤인머스캇은 큰 폭으로 증가 전망=7월 거봉과 캠벨얼리 출하량은 성목면적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3%,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샤인머스캇의 경우 성목면적이 증가한데다, 착과량도 많아 출하량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포도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7월 거봉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 3,000원)보다 높은 상품 2kg 상자에 1만 3천~1만 5천원, 캠벨얼리도 전년(1만 200원)보다 높은 상품 2kg 상자에 1만~1만 3천원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올해 복숭아 생육상황 전년보다 좋아=6월 말 기준, 복숭아 생육상황은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전년보다 대체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북 김천에서는 봄철 가뭄이 지속되다가 6월 상순 강우 영향으로 열과 발생이 다소 있으며, 충북 영동에서는 개화기 냉해로 일부 품종의 과 비대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병해충 발생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생육 초기 잦은 강우로 충북 충주, 전북 임실, 경기 이천에서는 잿빛무늬병 발생이 전년보다 많고 경북 상주·청도·경산, 충북 영동 등에서는 진딧물 발생이 많으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복숭아 생산량 전년보다 8% 증가 전망=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 감소(통계청 발표)하나, 유목의 성목화 및 작황 호조로 단수가 11% 증가하여 전년보다 8% 많은 22만 4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천도계 및 유모계가 각각 전년 대비 7%,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복숭아 비상품(非上品)과 발생은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병해충 발생률도 적어 봄철 냉해로 인한 기형과 및 폭염에 따른 핵할 등이 많았던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복숭아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 전망=7월 복숭아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7%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천도계가 전년 대비 6%, 유모계는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복숭아 품질 전년보다 좋을 듯=7월에 출하될 복숭아의 크기, 당도, 색택 등 전반적인 품질은 생육기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복숭아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7월 선프레(천도계)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만 9,5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1만 5천~1만8천원으로 전망된다.
7월 백도(유모계) 평균 도매가격도 출하량이 증가하여 전년(1만 7,300원)보다 낮은 상품 4.5kg 상자에 1만 4천~ 1만 7천원으로 전망된다.

■수입과일
△6월 주요 과일 수입량 전년보다 감소=2019년 1∼6월 주요 신선과일 누적 수입량은 전년보다 7% 감소한 46만 7천 톤이었다.
6월 수입량은 전년보다 27% 감소한 5만 1천 톤이었다. 레몬·자몽·체리·키위·바나나·파인애플·오렌지·포도·망고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