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주용 대편수삼 중국·베트남 선호
인삼주용 대편수삼 중국·베트남 선호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7.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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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시장 침체속 틈새 수출시장 주목

중국과 베트남이 인삼주용 대편수삼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인삼시장이 침체하는 가운데 틈새 수출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삼업계 관계자는 “베트남과 함께 중국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인삼주용 대편수삼을 많이 찾고 있다”며 “중국바이어들은 대편수삼을 수입해 OEM으로 인삼주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세척된 대편수삼을 많이 수출하기 위해서는 신선도를 유지하는 보관방법이 관건”이라며 “중국바이어들은 추석물량을 준비하고 있으나 추석 때는 수삼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인삼이 한창 성장하는 시기여서 캘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바이어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인삼주를 판매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인삼주 재고가 떨어질 때 다시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출유망품목으로 전망되고 있어 생산농가들과 공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작년 가을부터 인삼소비 부진으로 원료삼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라며 “시세는 바닥인데 재고증가로 창고보관비 등 원가는 늘어나면서 인삼업계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