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원협, 고랭지 배추 초매식
대관령원협, 고랭지 배추 초매식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7.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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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매 특등급 한박스 6천원 수준 경락가 낮아
지난 1일 유영환 조합장이 올해 초매식에서 고사를 지내며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유영환 조합장이 올해 초매식에서 고사를 지내며 인사를 하고 있다.

강원 대관령원예농협(조합장 유영환)은 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공판사업소에서 초매식을 가졌다.

이날 초매식에는 평창군 관계자,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첫 경매에서 특급 배추 한박스 (10kg)은 6천원 수준에서 거래돼 작년 같은시기에 비해 경락값이 낮았다.

대관령 고랭지 배추의 경우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초매식을 기점으로 본격 수확 준비에 들어갔다.

유영환 조합장은 “최근 경제 여건에 경기불황 등 산지 농산물 구입 감소로 조합의 경제사업 규모도 작년대비 억대로 급감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며 “이럴때일수록 중매인, 조합원님들을 비롯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더불어 중앙회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강원 지역에서부터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산지공판장이 중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관령원협 산지 공판사업소는 지난 1999년 7월 개장 이래 1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강원지역 고추, 피망, 브로콜리, 감자 등을 주요 품목으로 거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