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통제 따른 농식품 수출현황 점검
일본 수출통제 따른 농식품 수출현황 점검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7.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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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일 수출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대(對)일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대(對)일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5일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대(對)일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오늘 회의는 일본의 산업 소재 수출통제에 따라 농식품 분야의 대(對) 일본 수출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과 파프리카·김치·토마토 등 대(對)일 주요 수출 농식품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주요 수출품목의 최근 동향 파악, 향후 일본의 가능한 조치에 따른 농식품 수출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의 가능한 조치를 다양하게 검토하여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일본의 조치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종자·농기계·사료 등 대(對)일 수입품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T 일본 지사, 농무관 등을 통해 일본 비중이 높은 파프리카·토마토·김치 등 주요 품목의 현지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공유키로 했다.

참석한 업체들은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으나, 일본 정부의 특이 동향이나 품목별 애로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앞으로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특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 신속한 대응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일본 농식품 수출액은 ‘18년 13억 2,000만불이고 상반기 수출액은 6억 9,000만 불로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해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8년 對일 수출액은 파프리카 9,200만 불, 김치 5,600만 불, 인삼 3,300만 불, 토마토 1,300만 불, 백합 690만 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