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파 주산지농협 육성해야”
“정부, 양파 주산지농협 육성해야”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7.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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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양파가격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가격정보 현황에 따르면 양파 20kg 상품의 도매가격은 8,400원으로 1개월전 10,600원 대비 28.6%, 1년전 13,000원 대비 35.4%, 평년 16,260원 대비 48.3% 각각 하락했다.

양파 1kg의 도매 거래가격은 420원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농산물 수급조절매뉴얼에 따르면 하락주의 801원, 하락경계 726원, 하락심각은 651원이다.

이미 하락심각 단계를 넘어선 가격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발표도 소용이 없는 상태다.  

양파가격이 이처럼 낮은 원인에는 지난해 산지수집상 상당수가 폐업을 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수매시기 1망(20kg)당 12,000원에 수매했으나 7월부터 8월까지 시장의 소비부진으로 양파가격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급락하면서 타격을 크게 받은 것이다.

상당수의 산지수집상은 수십억원의 손실을 보면서 자금력을 상실해 재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올해 수매에 나서지 못하면서 양파가격이 바닥권에서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러한 영향은 내년에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는 대안으로 양파 주산지 농협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주산지 농협들도 지난해 양파가격 하락으로 상당한 내상을 입은 상태로 올해 다시 타격을 입으며 경영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

주산지 농협마저 무너지면 양파수급은 앞날을 예상할 수 없다. 정부는 양파를 생산하는 주산지 농협이 무엇이 필요한지 분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

현재 양파관련 계약재배는 15%이며 나머지 85%를 산지수집상이 담당했으나 이들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어 주산지 농협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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