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흰비단병, 철저한 예찰과 방제 당부
고추 흰비단병, 철저한 예찰과 방제 당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7.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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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인접한 줄기에 흰 균사체 발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고추 흰비단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흰비단병은 고추 전체가 시들면서 말라죽은 병으로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병원균은 30~35℃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잘 자라며 지표면의 줄기에 침입한다. 병에 감염된 부위는 솜털 같은 흰색의 곰팡이가 생기고 좁쌀처럼 작고 둥근 갈색의 균핵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추에 시들음 증상을 유발하는 병으로는 흰비단병 이외에도 역병, 청고병이 있는데 진단을 잘못하여 방제를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