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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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7.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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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장마대비 수확 후 화력건조기 활용
태풍 예방 토양유실 과수원 즉시 흙 채워야

△고추 = 장마대비 사후대책 침수된 토양은 배수로 정비로 신속한 물 빼기 작업 실시한다.
도복된 고추를 신속히 일으켜 세움, 늦게 일으켜  세울 경우 뿌리가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를 실시하여 뿌리 노출 방지하고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 2~3회 살포한다.
피해가 심한 포장은 작목특성 및 출하상황에 따라 타작물 대파, 적기수확 및 건조는 수확한 고추는 화력건조기를 활용하여 부패방지한다.

△고랭지 배추·무 = 장마대비 사후대책은 침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흙으로 채우고  계곡침식일 경우 더 진전되지 않도록 부직포 설치한다.
석회결핍 생육기 중 결핍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결구 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한다.
뿌리혹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정식 직전 토양 전면 혼화처리하거나 아주심기 전 해당약제에 묘를 침지하여 사전 예방한다.
무름병 매년 발생하는 포장은 2~3년 동안 돌려짓기, 균형시비하며, 약제방제는 5~6잎 이후, 7~10일 간격으로 지제부까지 살포한다.

△과수 장마로 인한 문제점 = 저지대 및 배수 불량 과원 침수피해, 강풍 동반 시 과실 낙과 및 도복, 가지 찢어짐 등 발생 우려, 겹무늬썩음병, 검은별무늬병, 노균병, 세균성구멍병 등 병해충 발생 증가, 장기간 침수 시 조기 낙엽, 부정근 형성, 뿌리 흑변 괴사 등 발생한다.

△장마대비 사전관리 = 수분관리는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하고 배수 불량 과원은 열 중앙에 간이 배수로 설치한다.
배수로의 경사가 크고 긴 경우에는 중간에 집수구를 설치하여 유속 감소하고 배수로와 배수로 주변의 풀을 베어주고 막힌 곳 등을 사전에 정비한다.
토양관리는 경사지 과원은 짚, 산야초, 비닐 등으로 덮어 토양유실 방지하고 토양개량에 힘써 뿌리 분포를 넓고 깊게 해주어야 한다.
나무관리는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잘 고정시켜 주며 늘어진 가지는 버팀목을 세운다.
수관내부까지 광환경을 개선하여 광 및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하고 강풍 등 바람 예보가 있을시 숙기가 거의 된 과실은 앞당겨 수확한다.

△태풍 및 장마 사후관리 =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는 나무의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토양이 유실된 즉시 흙으로 채워 준다.
복구가 어려운 과원은 재개원을 고려한다.
토사가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거하고,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시비량을 줄인다.
침수된 과원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한다.
잎에 묻은 흙 앙금을 씻어주고, 병든 과실은 제거하며, 토양이 마르는 것을 기다려 얇게 경운한다.

△화훼 = 카네이션 여름철 관리는 생육에 적합한 기온은 주간 15~20℃, 야간 15℃ 이하이며, 근권 온도는 15~20℃이다.
고온은 저온성인 카네이션의 광합성 감소에 따른 생육 불량은 물론 개화 지연, 꽃의 착색 불량, 꽃눈의 분화와 발달 이상 등을 일으켜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차광을 이용한 시설 내 온도 상승 억제한다.
카네이션은 저온을 좋아하면서도 50,000lux 정도의 높은 광도를 요구하므로 차광을 하더라도 광도와 생육 단계 등에 따른 차광율, 차광 방법 등 변화 필요하다. 냉방관리는 세무냉방(fog and fan)과 같은 증발 냉각 시스템 등을 이용해 시설 내 온도를 관리한다.
지하수를 이용하여 근권 냉각을 하게 되면 근권의 환경 개선, 뿌리의 호흡 억제, 생육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인삼 장마철 대비관리 = 사전대책은 유기물 함량을 2%정도로 하여 포장의 적습범위 유지 및 통기성 개량한다.
고랑제초기를 이용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두둑을 높게 유지한다.
해가림 시설의 늘어진 피복물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작토층 상면에 볏짚 등으로 피복한다.
사후대책은 양수기 등을 이용하여 물을 빼주고 깨끗한 물로 잎에 묻은 앙금을 씻어낸다.
냇가나 강가 인접 포장은 침수 발생 시 새로운 배수로를 만들어 물을 빼낸다.
6시간 이상 침수된 인삼은 미근이 자라지 않으면 곧바로 수확한다.
병해충 방제는 역병, 점무늬병,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적기에 방제토록 하되 반드시 적용약제를 선택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살포하여 준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19. 7. 7.~7. 13.)[기상청 발표(‘19. 7. 4., 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전반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음.
※ 동풍의 영향으로 7일 오전에는 강원영동은 비가 오겠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11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19. 7. 7.~7. 13.)[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28호]
(벼농사) [집중호우 대비 및 관리] 논·밭두렁, 제방 등 사전 점검, 호우 사후관리 [본답관리] 중기 제초제 사용시 물관리, 중간 물떼기 실시
(밭작물) [장마철관리]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 등 사전 정비 [참깨] 돌림병, 시들음병, 잎마름병이 발생되기 전 예방위주로 방제
(과수) [장마대비] 태풍 및 장마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과원 사전관리 및 사후관리 요령 숙지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