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부처 6.2%늘은데 반해 농림분야 오히려 4%줄어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성명 발표 예산확대 강력 촉구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성명 발표 예산확대 강력 촉구
문재인 정부의 농어업에 대한 홀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농림분야 예산마저 전년보다 줄어들어 농업계의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는 2020년 예산으로 올 예산(469조6천억원) 대비 6.2% 많은 498조7천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림분야는 올해 예산보다 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이와관련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농정개혁과 함께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정부의 예산투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년 대비 4%가 줄어든 예산편성은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황위원장은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있었고 대통령 직속으로 농어촌특별위원회까지 설치한 정부가 편성한 예산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황위원장은 “대통령과 정부는 내년도 농업예산을 다른 부처들의 증가율인 6.2% 이상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회에서는 농어업 예산을 늘리고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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