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 강상묵 백제금산인삼농협 조합장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 - 강상묵 백제금산인삼농협 조합장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6.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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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인삼산업 환경변화 적극 대응하고
인삼소비 확대위해 소비자 요구 부응할 것”

“지금의 인삼산업은 경작 및 생산에 대한 영농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등 생산환경의 변화에 따라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넘쳐나는 건강식품 속에서 인삼·홍삼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부족과 복잡한 유통구조 등으로 인삼의 소비확대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강상묵 백제금산인삼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지금의 현실에 안주한 채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 농협은 도태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겠다”며 “또한 급변하는 인삼산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인삼소비 확대를 위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우리 직원들 모두 뼈를 깎는 노력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마음은 합칠수록 큰일을 해낼 수 있다고 했다. 변화 속에 우리 농협의 밝은 내일을 위해 임직원과 협심해 충분히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모아서 작은 변화부터 실행에 옮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의 체화 재고를 감소시키겠다”며 “오래된 재고는 높은 유지비용과 품질의 저하로 앞으로 조합사업 전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바이어를 통한 수출 및 신제품 생산에 따른 원료의 소비, 사회적기업의 납품, 중앙회 유통손실 보전자금 등을 통해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조합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대도시의 농협과는 달리 저희 농협은 인삼·홍삼이란 특산품을 매개체로 수익을 실현해야하는 농협으로 신규바이어 발굴, 기존 바이어·업체 관리, 대형업체들과 매칭을 통한 유통과 공장의 영업을 통한 반제품·PB상품 공급 등을 통해 유통과 공장의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조합장은 또한 “영농사업의 물품 다양화를 통해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농협중앙회의 계통비중을 줄이고 일반 구매의 비교견적을 통한 저렴한 수탁판매 방식을 증대해 지금보다는 다양한 상품구성을 할 것이며 무인 물품 보관함을 도입해 24시간 농약수령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달서비스 등도 검토, 주말영농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