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도시 잇는 지역리더 육성”
“농촌과 도시 잇는 지역리더 육성”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6.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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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주부대학 35기 수료식 개최
관악농협은 지난 14일 조합 농산물백화점 대강당에서 ‘제35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관악농협은 지난 14일 조합 농산물백화점 대강당에서 ‘제35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4일 조합 농산물백화점 대강당에서 이훈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금천·관악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농협서울지역본부장, 주부대학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역의 평생교육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관악농협은 이번 35기 주부대학 수료식에서 ‘해피시니어’과정 83명, ‘지역리더’과정 104명 등 187명을 수료하게 했다.

관악농협 주부대학 제35기는 지난 3월27일 ‘해피시니어’과정(65~70대 여성)과 ‘지역리더’과정(40~60대 지역내 주부)을 개강해 ‘힐링 토크 콘서트(박정소 오페라가수)’를 첫 수업으로 시작했다. 매주 화·금요일의 강의일정으로 12주간 33강의 강좌를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노년생활을 지원하고 농촌과 도시를 잇는 메신저로서의 지역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농협운동에 동참하는 지역리더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농협운동에 동참하는 지역리더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자매조합인 아산원예농협 관내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적과작업’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열악한 농촌현실을 체감했다. 농민의 땀방울을 되새기며 대도시 소비자들인 여성들이 가족의 먹거리를 지키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지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1987년에 출발해 전국에서 2번째로 운영, 금년 35기까지 5,39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주부대학 35기 학생장 정은자씨는 “농촌과 농협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저희들은 여기서 배운 지식들로 사회와 가정에 밑거름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나눔과 봉사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