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12대 관엽류 전략품목 선정
aT, 12대 관엽류 전략품목 선정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6.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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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트렌드 등 판매활성화 도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관엽류의 경매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관엽류 12대 전략품목'을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12대 전략품목은 카랑코에, 선인장, 아이비, 페라코늄, 장미, 시클라멘, 호야, 수국, 국화, 포인세티아, 스파트필름, 고무나무 등으로 작년 10대 중점 전략품목에서 최근 미세먼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연출하실적 2억원이상으로 최근 공기정화식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파트필름과 고무나무를 추가했다.

여기에 작년 10대 품목 중 베고니아를 실적이 증대하고 있는 포인세티아로 교체했다.

국내 관엽류는 전체 생산액의 25%가 경매시장을 통해 유통된다. 나머지는 영농조합법인집하장, 유사시장, 수집상 등을 통해 유통되면서 제도권 경매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aT는 12대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우수품질이 보증되는 품목별 A급 생산농가를 현행 20개 농가에서 전략 수립 직후부터 36호로 확대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집중적 마케팅 실적 제고 및 고품질 물량의 출하 유도로 실적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농가의 선정기준은 작년도 화훼사업센터 경매 품목별 거래실적 상위권 5위 이내에서 우호적인 농가들이 대상이다.

그 외 농가는 선별적으로 출하물량을 수급조절하면서 경매장 대표품목으로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이원기 aT 화훼사업센터장은 “관엽 12대 전략품목을 aT 경매장의 대표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관엽류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