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강원지역 우박피해 공동대처
경인강원지역 우박피해 공동대처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6.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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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강원제주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지난 10일 영종도의 한 식당에서 경인강원제주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조합장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0일 영종도의 한 식당에서 경인강원제주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조합장들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인강원제주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10일 영종도 한 식당에서 인천원예농협 주관으로 상반기 경인강원제주품목농협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우박피해 농가들에 대한 대처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강원 원주원예농협의 경우 지난 9일 원주, 횡성 등 영서지역에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며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우박으로 원주와 횡성에 각각 15㏊씩 총 30㏊에서 복숭아, 양상추, 고추, 감자 등의 피해가 발생해 긴급 조사를 벌이고 있다.

횡성군 둔내면 조항리 일대에도 지름 5~6㎜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동부과수농협의 경우에도 지역 장호원 및 이천 진암리 일래 20여농가 20ha이상 이번 때늦은 우박으로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기동부과수농협 관계자는 “과수원의 경우 이미 적과작업을 끝낸 시점에 뒤늦은 우박으로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상처를 받은 복숭아의 경우 항생제를 투입하거나 행정기관에서 영양제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유제웅 경기동부과수농협 신임 조합장 등도 참석했으며, 회비 거출방안 등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