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인삼농협 ‘홍삼 품은 산수유’ 출시
경기동부인삼농협 ‘홍삼 품은 산수유’ 출시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6.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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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서 유명한 홍삼·산수유가 하나돼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최근 ‘홍삼 품은 산수유’를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최근 ‘홍삼 품은 산수유’를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은 최근 ‘홍삼 품은 산수유’를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천지역은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뤄져 물 조절이 잘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인삼육질이 단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또한 사포닌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해 6년근 재배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천지역은 매년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등 산수유로도 유명하다. 이천시의 백사면 도립리·송말리·경사리 일대는 어린 묘목부터 수령 500년 된 고목까지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뤄 '산수유마을'로 불린다.

산수유나무의 열매는 전통적으로 몸의 원기와 혈을 보하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산수유의 효능에 대해 동의보감에서는 음을 왕성하게 해주고 신장의 정과 기를 보할 뿐만 아니라 야뇨증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고 허리와 무릎 건강, 두통이나 이명에도 탁월하다고 돼 있다.

윤여홍 조합장은 “지역 산수유 재배농가와 상생을 하기 위해 ‘홍삼 품은 산수유’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이천인삼의 명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