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원예농산물 보험료 지원해야”
“중앙회, 원예농산물 보험료 지원해야”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6.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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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올부터 한시적 벼농가 보험료 지원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 개최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익산원예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익산원예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가 올해부터 한시적으로 벼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을 시작한 가운데 원예농산물에 대한 보험료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7일 익산원예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지금 농작물재해보험은 국고에서 50%, 지방비에서 30%을 지원을 받아 자부담이 20%로 농가부담이 크다”며 “농협중앙회에서 올해부터 벼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을 시작했는데 과수 등 원예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해서도 지원을 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농협중앙회는 벼보험액이 가장 크고 벼가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며 금년부터 한시적으로 벼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을 시작했다. 회원농협이 벼농가를 대상으로 보험료 중 2.5%를 지원하면 농협중앙회에서 매칭해 동일한 2.5%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날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장으로 선임된 김봉학 회장(전북품목농협협의회장 겸직)은 “벼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어 중앙회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원예농산물 농가에 대해서도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저희 조합에서 올해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통적으로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는 한 목소리를 내고 똘똘 뭉쳐 타지역 협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어 항상 함께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평훈 전남품목농협협의회장(목포원예농협 조합장)은 “농협중앙회도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는 의미로 동심동덕을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조합원을 비롯해 직원 및 조합장님들이 하나로 단결해 함께 간다면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