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돼야”
“고려인삼,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돼야”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6.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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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전통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자산 의미 있어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 심포지엄 개최
지난달 23일 중부대학교 금산홀에서 열린 ‘고려인삼의 재조명’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중부대학교 금산홀에서 열린 ‘고려인삼의 재조명’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단장 중부대학교 도은수 교수)은 지난달 23일 중부대학교 금산홀에서 고려인삼의 뿌리를 명확히 한다는 의미에서 ‘고려인삼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 및 고려인삼연합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인삼 관련 산·학·연 관계자 및 산학연협력단 회원 재배농가와 기업체 임원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도은수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광원 충남농업기술원장, 임병옥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장의 환영사,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인삼의 전통지식 및 문화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으로 고려인삼의 전통지식과 문화적 가치를 이해함과 동시에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려인삼의 전통문화(동양대학교 고승태 교수) △ 고려인삼의 재배기술 역사(경기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이은섭 박사) △ 고려인삼의 가공기술 역사(충남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이가순 박사) △ 고려인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의 당위성 및 준비사항(한국예술종합학교 허용호 교수)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도은수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장은 “고려인삼은 우리의 고유한 전통지식 및 기술을 내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문화적 자산이므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아울러 UNESCO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에 널리 알려짐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