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펀드 64개 1조400억 규모 결성
우수기업 506건 5,937억원 투자 완료
지난 3월22일 개최된 ‘2019년도 2차 농식품경영체 사업설명회(IR)’
지난 5월22일 개최된 ‘2019년도 3차 농식품경영체 사업설명회(IR)’
미래 농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가와 대기업들은 농식품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농식품을 활용한 가공식품이나 대체 음식, 에너지 개발 등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개발에 투자하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이다. 농식품 산업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려면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농식품산업의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농식품모태펀드는 민간자금과 매칭해 성장잠재력을 가진 우수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하고 있다. 2010년 최초 결성돼 올해 10년 차를 맞이하는 농식품펀드는 2018년 기준으로 총 64개 펀드가 1조 4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농수산식품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에 506건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그 규모는 5,937억원에 달한다.
작년 투자상담센터 통해 210여건 상담
110여건 맞춤형컨설팅 지원 수행
우수경영체 63곳 발굴 IR 기회 제공
하지만 여전히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다수의 농식품경영체가 존재하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농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나 농식품 경영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관련 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계획서 진단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투자유치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료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수시 사업설명회(IR)를 개최해 농식품경영체와 농식품펀드 운용사와의 접점을 마련하고 있다.
농금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상시적인 투자상담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분야 유관 전시회에 참여,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 투자상담센터를 통해 총 21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농식품경영체의 사업계획서를 진단하고 재무관련 기초 교육을 시행하는 현장코칭 지원사업과 사업계획서 고도화 및 IR 발표 준비를 지원하는 맞춤형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110여건의 컨설팅 지원을 수행했다. 이중에서 우수한 경영체 63곳을 발굴해 농식품펀드 운용사 대상으로 사업설명회(IR)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총 10회차의 사업설명회(IR)를 상시 운영했다.
외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달리셔스 주식회사>는 작년에 농금원의 컨설팅지원을 수료하고 사업설명회(IR)에 참여해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농식품펀드 운용사에 피력한 결과, 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농가와 가공식품업체를 연결해 정상적으로 유통하기 힘든 ‘못난이 농산물’을 유통하는 업체인 <㈜파머스페이스>도 컨설팅 지원사업과 사업설명회(IR)를 거쳐 투자유치에 성공한바 있다.
올해도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사업이 순항중이다. 올 5월말 기준으로 38개 경영체가 현장코칭을 받았으며 그중 29개 경영체가 맞춤형컨설팅을 수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농식품 및 수산 분야 사업설명회를 각 3회, 2회 개최해 농식품경영체의 투자유치 지원을 도왔다.
동 지원사업은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농식품경영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농금원 홈페이지(www.apfs.kr) 온라인투자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공동기획 : 원예산업신문-농업정책보험금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