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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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5.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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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약세로 농자재 수입업계 부담
농자재 수입원료 자가생산 강구할때

“사장님, 오늘 환율 1,197원에 나가야 되겠는데요.”

중국에 자재 계약금을 보내기 위해 은행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공급가격을 또 올려야 하는데 생각이 들었다. 유기농자재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하여 제조회사와 농가에 공급하는 일을 한지 15년째,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 유기농자재 원료시장 계속 이대로 가야하는가,더이상 이대로 갔다가는 아주 어려운 지경에 봉착할 것이라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원자재(원료) 100% 수입, 국내 자가적 생산이 거의 전무한 실정 등 정부도 친환경 농사 장려를 위해 인증농가에 예산을 편성해 농자재 가격의 50%정도 지원보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누구하나 원자재 국내 생산시도를 해본사례가 없다.

국내도 기후변화에 따라 열대성이나 중국쪽에서 수입하는 원료의 식물인 제충국, 고삼 등을 재배하여 자가적으로 생산해야 할 때이다.

다소 시기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고민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서정삼<(주)그린포커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