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체계 개선해야”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체계 개선해야”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5.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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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이동 지역업체 공급시스템 구축 필요
김종수 이사장
김종수 이사장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관련 공급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지역 축분을 많이 활용하는 지역 축분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거리 이동으로 미세먼지 등 오염원 배출도 줄일 수 있는 지역업체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체계를 개선해 지역업체 공급시스템 구축으로 근거리를 이동함으로써 도로이동오염원(디젤차량)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역의 축분을 활용하는 지역업체를 지역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타 지역에서 유기질비료를 운송하려면 미세먼지도 많이 발생하지만 물류비 부담도 늘어나 생산비용이 증가 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올해부터 지역 유기질비료업체를 이용하는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에 대해 지원을 차별화하고 있다. 지역 유기질비료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비용을 지원하지 않으면 공정거래 논란이 있어 다른 농자재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오는 6월에 개최 예정인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