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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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형익,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5.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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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농
탄저병의 프리미엄 종합살균제 ‘프로파티’

과수와 원예에 발생하는 탄저병을 방제하는 종합살균제인 ‘프로파티 수화제’는 내우성이 우수하여 빗물에 잘 씻기지 않고, 침투이행성이 탁월해 약액이 묻지 않은 곳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때문에 비가 오기 전에 처리하게 되면 확실한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고추, 양파 등 원예작물과 배, 복숭아 사과 등 주요 과수의 경우 탄저병뿐만 아니라 갈색점무늬병, 역병, 잿빛곰팡이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우수하고 1회 처리로 간편하다.
‘프로파티 수화제’는 병원균의 포자발아부터 균사신장, 포자형성을 저해하여 방제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저항성이나 내성을 띄는 병해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원예용 종합살균제이다.

 

예방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벨리스에스’

‘벨리스에스 액상수화제’는 ㈜경농의 대표 종합살균제로 피라클로스트로빈과 보스칼리드의 혼합제로 구성되어 있다. 원예작물의 탄저병을 비롯하여 여러 문제 병해를 종합적으로 방제한다. 특히 액상 제형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침투이행성 및 침달성으로 약제가 작물에 고르게 퍼져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다. ㈜경농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벨리스에스 액상수화제’는 대부분의 진균성 병해에 활성을 나타내며, 예방효과와 치료효과를 겸비해 비가 온 뒤 살포하는 치료제로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팜한농, 맛있는 ‘굿타임수박’
당도, 육질, 과피색 차별화

저온기 촉성재배용 수박 시장에서 팜한농의 ‘굿타임수박’이 인기를 끌며, 수도권 도매시장 최고 경매가 낙찰이 늘고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굿타임수박’은 4~5월 출하 작형에서도 재배안정성이 높다. 함안, 의령, 고령, 부여, 논산, 익산, 음성 등 전국 수박 주산지에서 안정적인 작황이 검증됐고, 과 크기가 균일해 공동출하와 포전매매에도 유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굿타임수박’은 육질이 치밀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평균 12~14브릭스로 높아, 주산지에서 ‘맛있는 수박’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촉성재배용 수박은 당도가 떨어지고 육질이 무르다는 인식이 강해 시세가 낮게 형성됐다. 하지만 ‘굿타임수박’은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해도 당도가 높고 식감도 우수해 더 높은 시세로 거래돼 농가소득 향상에 유리하다.

 

아시아종묘, 여름철 고온에도 거뜬한 ‘동하무’
재배환경 민감하지 않아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무더위로 다가올 여름철 재배에 농가의 고민이 깊어가는 지금, 아시아종묘의 ‘동하무’가 올해도 농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하무는 H형의 미끈한 외형과 뿌리의 빠른 비대로 경제성을 높인 품종이다. 또한, 무의 크기가 규격화된 박스 출하용으로 적합해 많은 농가가 선호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호평을 얻고 있는 특성은 오랜 기간 연작으로 인한 위황병에 강하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이변에도 재배환경에 민감하지 않으며 월등한 작황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하무는 합리적인 종자가격과 맛이 좋은 품종을 최우선으로 하여 종자를 선택하는 상인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인들의 경우 품종을 선택하여 농가에게 계약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아 고품질의 합리적인 종자 가격으로 비용절감과 재배 면에서 유리한 선택이라는 것이 농가의 입장이다.
실제 동하무는 국립종자원에서 23개 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 평가회에서 인기품종상을 수상하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한편, 아시아종묘의 ‘청하무’도 많은 농가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동하무와 마찬가지로 고온 건조에 강해 여름철 재배에 적합하다. 근형이 H형에 근 비대가 좋고 생리장해가 비교적 안정되어 상품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코랠앤, 충기피 ‘티페스트 및 염류장해 해소제 ‘그린팡팡’
수확량 70% 증대 및 병해충 획기적으로 줄여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농자재 ‘티페스트(T-PEST)와 염류장해 문제를 해소하는 ‘그린팡팡’이 보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페스트와 그린팡팡은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균과 충의 세포 외벽키틴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셀룰로오스질을 갖고 있는 병해충을 셀룰라아제 분비효소로 분해한다. 바실로 마이신은 천연항생물질로 병원균의 포자발아를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한다. pH조정미생물로 약산성 및 중성으로 유도하고 가스와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특히 미생물로 토양의 염류를 분해하고 단백질, 녹말, 젤라틴 등을 분해하는 효소에 의해 농작물의 생육을 도울 뿐만 아니라 수확량 증대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금치 생육과 증수에 대한 시험분석결과(경북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무처리구와 대조한 결과 전개엽수가 기존 16.9개에서 19.7개로, 엽장은 5.8cm에서 7.4cm으로 증가했다. 수확량은 무처리시 10a당 730kg에서 1221kg으로 70% 증가했다. 잘록병도 무처리시 32.0%에 달할 만큼 높게 발병했으나 처리후 6.0%에 불과할 정도로 줄었다.
또한 경북 달성군 오이·가지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시험분석에서 참여 농가는 “충이 눈에 띄게 줄고 연작장해에 따른 피해가 짧은 시간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제품 적용후 새순이 두껍게 나오는 것은 물론 다양한 약제를 써본 것보다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