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 필요
농업·농촌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 필요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5.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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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산·공급 양적 측면 방식 탈피해야”
KREI, ‘농정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오현석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총괄발표를 했다. 오 위원은 발표에서 “농업·농촌은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소득 하락, 고령화, 수입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아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귀농·귀촌 등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자연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체계로의 전환,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국가적 대응 필요성은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도약 기회이고 국가균형발전의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어업·농어촌의 내적 혁신 역량 필요하며, 대량의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양적 측면의 단면적 방식에서 탈피해 먹거리의 안전성, 건강한 식생활, 먹거리공공성 강화,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기후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위험까지 고려한 다면적·종합적 먹거리(식품) 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상진 KREI 연구위원은 ‘청년농, 농업·농촌 혁신인재 확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또한 김정섭 KREI 연구위원은 ‘사회적 농업, 농촌 지역사회 혁신과 협동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또 성주인 KREI 연구위원은 ‘귀농·귀촌,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정은미 KREI 연구위원은 ‘푸드플랜, 지역 먹거리 자치의 실천’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지역 푸드 플랜의 추진 목적은 지역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