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유재웅)이 이천·여주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방제 특별영농교육’<사진>을 지난 8일 여주지소에서 실시했다.

유재웅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선거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군림하지 않고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개화기의 기상호조로 결실이 양호지면서 과잉생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흑성병 방제 교육은 경기동부과수농협 허환 지도상무가 진행했다. 허 상무는 “흑성병은 상대습도가 90% 이상 습윤시간이 9시간 이상 지속될 때 걸리기 쉽다”며 “조건이 정밀하지 않아 발병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과원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고배는 무방제시 67%가 감염될 정도로 취약하고 살균제 남용으로 인해 방제가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이날 교육에선 살균제의 종류및 특성, 사용시기, 살포량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