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이멜론 올해 160억원 달성 목표
농협케이멜론 올해 160억원 달성 목표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4.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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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대상 공급확대 중점 추진
농협케이멜론 파종시기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농협케이멜론 파종시기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농협케이멜론(K-Melon)은 올해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농협케이멜론은 지난해 전년 141억원 대비 7억원 증가한 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1년 전국연합사업으로 출범한 농협케이멜론에는 현재 18개 회원농협, 825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케이멜론 파종시기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원예사업부 관계자는 “케이멜론은 시장이나 농협판매장에서는 인지도가 있으나 아직 대형마트에는 많이 들어가지 않고 있다”며 “올해에는 대형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수출은 8억원으로 전년 18억원 대비 반토막 났는데 이는 냉해·폭염 등으로 작황이 안좋으면 내수가격이 좋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올해는 현재기준 작황이 괜찮아 재작년 수준으로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금년에는 일본 중저가 식재료시장을 대상으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말레이시아 등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멜론은 재배가 어려운 작목으로 수박이나 토마토 등으로 작목전환이 쉽게 되고 있어 재배면적이 많이 늘지 않고 있다”며 “연작피해도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