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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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4.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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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업 어디로 가야하나?
도시로, 식물공장으로, 관광으로

나라도 작고 수출도 여의치 않는데 개인주의는 강하다. 축구는 시원찮은데 골프는 잘한다.

팀으로 해야 할 것은 대기업, 국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해야 하고 개인이 잘하는 것은 개인으로 가면 된다.

한국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큰 농업시스템을 하나씩 만들어 분양하면 된다. 업종을 정하듯이 분업화된 영농업무를 지정해서 입찰해야 할 것이다. 공장식 분업을 하면 기술을 조금만 배워도 된다. 일종의 프랜차이즈이다.

특히 식물공장 육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농업에 피해가 없게 수입하는 농산물부터 생산하면 된다. 아니면 접목선인장처럼 수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것을 생산하면 된다.

화훼산업을 도시에 구축하면 관광도 되고 환경도 아름답게 할 수 있다.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는 역추진 로켓정책이 될 것이다. 일자리도 만들고 농업도 살리고 관광산업도 되는 1석3조가 된다. 저평가된 농업에 매년 1조씩만 도시농업에 투자하면 지역마다 명물을 하나씩 만들어 갈수 있다.

■남상용<삼육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