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근 춘천원예농협 조합원(산천1리 마을이장)
최상근 춘천원예농협 조합원(산천1리 마을이장)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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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협연합사업단 토마토 출하 적극 참여
전국 각지 분산출하 수급안정 도모
지난 16일 춘천 신북읍 현지 토마토농장에서 최상근 조합원이 줄기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16일 춘천 신북읍 현지 토마토농장에서 최상근 조합원이 줄기를 살펴보고 있다.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소양강 토마토’ 공동 마케팅에 적극 참여해 농가소득 5천만원을 올리고 있는 원예농협 조합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춘천원예농협 최상근 조합원은 춘천 지역 3개 농협인 신북농협, 춘천농협, 춘천원예농협의 강원농협연합사업단에 참여해 토마토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토마토 산지유통은 강원 토마토 유통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토마토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브랜드 소양강 토마토도 전국 각지에 분산 출하함으로써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선례로 꼽히고 있다.

최상근 조합원은 2천평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 성출하기의 경우 유럽계통인 라피도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대추방울토마토를 집중 출하하고 있다.

최 조합원은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 성출하기에 한주당 5kg이상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5kg 5천박스이상을 연합사업단 계통 출하를 하고 있다.

최 조합원의 토마토 농사 비결은 주간의 경우 수시로 환기를 조절하고, 야간의 경우 항상 12도이상 유지한다는 점이다.

또한 토마토 농장 내부의 정리정돈을 통해 깨끗한 환경에서 토마토가 자라도록 하고 있다.

이에 최 조합원의 토마토는 최근 춘천시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최상근 조합원은 최근에도 난방을 가동하며, 이에 따라 어느 정도 부담감도 있다.

최 조합원은 “월별로 500만원이상 난방비용이 든다”며 “현재 리터당 100원인 농가 난방비 지원비율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조합원은 “원예농협 지도사들과 소통하며 마을 이장으로 시와 650명 주민들을 연결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