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채류 농업관측
4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4.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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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참외 출하량·단수 10% 이상 증가
백다다기오이 4~6월 정식면적 증가 전망

주요 과채류 4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4월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4월 수박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전년과 비슷하나, 기상여건 호조로 주 출하지인 경남지역의 단수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출하면적은 경북 고령에서 양파, 마늘 등으로 작목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4월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4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620원)보다 낮은 상품 1kg에 2,100~2,500원으로 전망된다.
△4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5월은 감소 전망=4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봄배추 등에서 작목을 전환할 농가가 많아 전년 대비 8% 증가할 전망이다. 5월은 전년 폭염 피해로 정식시기를 5월에서 4월로 앞당길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충북지역에서 2기작 수박 정식의향 증가로 전년보다 5% 늘어날 전망이다.

■참외
△4월 출하량 전년보다 10% 증가 전망=4월 참외 출하면적은 농가 고령화 및 타 작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4월 단수는 전년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에는 겨울철 한파 및 3월 일조시간 부족으로 착과가 불량하였으나, 올해는 기상여건 호조로 전년보다 생육이 양호하고 착과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별 출하 비중은 상순 27%, 중순 35%, 하순 38%로 조사되었다. 상순에는 화방교체기(1화방→2화방)로 출하량이 중·하순보다 다소 적겠으나, 중순부터 2화방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출하면적은 정식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4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5만 4,6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4만 8천~5만 2천원으로 전망된다.

■딸기
△4월 출하량 전년보다 1% 증가 전망=4월 출하면적은 신규 농업인의 진입과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정식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4월 단수는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호남지역은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육묘가 원활하지 못했던 영향이 금년에도 지속되고 있는데다, 해충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조기에 출하를 종료하였던 작년과 달리 금년에는 출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4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4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충청지역은 멜론, 청양계풋고추, 오이, 상추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었고, 전남 강진과 경남 진주의 일부 농가는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호남지역은 신규 시설면적 확대와 지난해 고온 피해로 재정식했던 농가의 출하가 지속되고, 강원지역은 겨울철 기상여건 양호로 정식시기가 10일 가량 앞당겨지면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5월 감소, 6월 증가 전망=4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장수에서는 시설면적이 확대되고, 광주광역시와 전남 강진에서는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4월에 정식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강원 춘천에서는 3월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강원 철원·정선·화천·횡성 등에서는 전년 가격 약세로 작목을 전환하거나 6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강원 인제는 풋고추, 화훼에서 토마토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에서 전년 여름철 가격 하락영향으로 5월에서 6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농가 의향이 늘고 있어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1% 증가 전망=4월 출하면적은 충청에서 상추, 대파, 오이 등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으나, 호남의 신규 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4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다소 증가하나, 소비대체재인 원형 방울토마토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1만 2,8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3kg 상자에 1만 2천~1만 4천원으로 전망된다.
△4~6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4~6월 정식면적은 강원·충남지역 등을 중심으로 재배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각각 3%, 1%, 2% 증가할 전망이다.

■오이
△4월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4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남 구례와 경기 여주에서 작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4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1,8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1만 6천~1만 8천원으로 전망된다.
△4~5월 정식면적 증가, 6월은 비슷할 전망=4월 정식면적은 경기 여주에서 남부지역(구례)과의 출하를 피하고자 농가가 정식시기를 조절(3월→4월)하여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은 강원 홍천에서 작년 여름철 가격 약세로 인한 조기 정식 의향이 높은데다, 충북 청주, 강원 화천에서의 작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하겠으며, 6월은 비슷할 전망이다.
△4월 백다다기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4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상주에서는 신규 재배농가가 증가한데다,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되었고, 공주에서는 토마토 등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전남 고흥에서는 연작 피해와 바이러스 발생으로 3월에 출하를 조기 종료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4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8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 6천~2만 9천원으로 전망된다.
△4~6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4~5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2%, 1% 증가할 전망이다. 주 정식지인 강원 화천에서는 토마토, 고추 등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할 농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강원 홍천에서는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파악되었다.
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강원 홍천(내면)에서 토마토 농가의 작목전환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호박
△4월 출하량 전년보다 4% 증가 전망=4월 애호박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진주에서는 신규 농가 유입과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 증가로 출하면적 확대가 예상된다.
4월 단수는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러스 피해와 기상이 좋지 않았던 전년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일조량이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애호박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면적은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4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와 함께 소비대체재인 쥬키니호박 출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1만7,000원)보다 낮은 상품 20개에 9천~1만 1천원으로 전망된다.
△4∼6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전망=4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화천에서는 사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 의향이 높고, 경기 포천에서는 3월에 조기 정식한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2%, 1% 감소할 전망이다. 강원 춘천·화천에서는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정식을 6월로 늦출 것으로 보이나, 밭작물·사과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