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호 (주)남경 대표이사
우만호 (주)남경 대표이사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4.15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 점적관수 자재품질 자신 있어”
내구성, 적기 애프터서비스, 적재적소 관개

“신토불이(身土不二)를 강조하고 있는 국내 원예인들부터 품질 우수한 국산 점적관수 자재를 애용하기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시설원예 점적관수 분야 국내 선두권 업체인 (주)남경 우만호 대표이사는 지난 4일 농민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우 대표는 “국내산 제품의 경우 내구성 면에서 뒤지지 않고, 적기에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무조건 외국산이 좋다고 이스라엘 등 외국기술에 귀속되기보다 상담과 비교를 통해 국산 점적관수 호스의 품질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문경지역의 오미자, 포도 농가들로부터 자사제품의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것과 같이 국내 원예농업의 관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 점적관수 자재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 대표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전 동유럽 루마니아에 지사를 설립했다”며 “러시아쪽으로 200만불 점적관수 자재를 판매하는 등 동유럽 시장 위주로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 대표는 “최근 중국의 중상류층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 시장이 국내 농업분야 수출의 보고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점적관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동유럽 농업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남경은 지난 2008년 자체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수주, 여과기 및 밸브류 등 국내외 점적관수 분야 농자재 일체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남경은 최초로 국내 재배여건에 맞는 한국형 점적테이프 및 호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국내 전지역을 아우르는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남경은 점적테이프, 압력보상형 점적호스, 스프링클러 등 일체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제품브랜드는 워터라인과 워터폴 시리즈로 워터라인의 경우 규격 두께가 1.1mm로 일정하기 때문에 경사지의 과수원 및 중장기 재배작물에 적합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 대표는 “국내 시설원예 자재들의 경우 세계 최고는 아니더라도 나름 중상급이상 경쟁력을 갖추고 앞서가고 있다” “영농 현장에서 재배작물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점적관수 자재로 농가들의 수자원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만호 대표는 지난 2012년 모범경영인으로 시설원예 업계를 대표해 중소기업중앙회 표창장을 받았으며 한국농기계조합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