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중 농식품 수출 개척활동 박차
對중 농식품 수출 개척활동 박차
  • 김다혜 기자
  • 승인 2019.04.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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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푸드페어, 현장계약·MOU 1,256만불 성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농식품 수출 시장 중 두 번째로 큰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2019 상해 K-Food Fair’를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상해 홍차오 힐튼 호텔 및 동방명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일 4.11일 주간에 집중 실시되며, 한국 식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었다.

‘K-Food Fair’는 수출 상담회(B2B)와 소비자 체험 행사(B2C)가 결합된 통합 마케팅 행사로, 이번 중국 행사를 시작으로 프랑스(6월), 미국(7월), 태국(9월) 등 총 7개국에서 8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2019 상해 K-Food Fair에서는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對중 10대 전략품목의 수출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제공했다.

우선, 우리 수출업체의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4월 9일부터 10일까지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개최, 농식품 수출업체 48개사와 중화권 우수 바이어 103개사가 참여해 1:1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국에서 개최된 K-Food Fair 중 가장 큰 액수인 1,256만불의 현장계약 및 양해각서(MOU)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업체들은 중국시장 비관세장벽 관련 심층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또한 행사장에는 라벨링, 비관세장벽 등을 상담해주는 ‘현지화 사업 상담관’ 및 對중국 전략 품목, 미래클 품목들을 전시하는 ‘특별 홍보관’ 등이 마련되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가 5일부터 14일까지 동방명주와 싱콩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농식품부는 K-Food Fair 외에도 우리 농식품의 현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판촉전(‘한국 식품 주간’)을 실시했다.

중국의 식품시장은 1조 2,932억불(‘17, 출처 : Globaldata) 규모로 전 세계 시장(6조 6,652억불)의 19.4%를 차지하며, 농식품 수입 시장은 ‘02년 103억불에서 ’17년 1,259억불로 급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對중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기반 판촉 강화, 맞춤형 유망상품 개발, 민간 공모를 통한 새로운 유통망(플랫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