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적용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적용
  • 조형익, 이경한,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3.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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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이엠
온도·습도 일정범위 벗어나면 자동경보
‘무선 온습도 로거’ 원격제어 가능 편리

(주)제이엠의 ‘무선 온습도 로거’는 온도와 습도가 농가가 세팅한 일정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휴대폰 이메일로 연락이 와 컴퓨터를 통해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주)제이엠의 ‘무선 온습도 로거’는 온도와 습도가 농가가 세팅한 일정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휴대폰 이메일로 연락이 와 컴퓨터를 통해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주)제이엠의 ‘무선 온습도 로거’가 원예농가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일본 SATO사에서 개발한 ‘무선 온습도 로거’는 최근 한글화 과정을 거쳐 KS인증까지 받았다. ‘SK-L700RK 시리즈 무선 로거 ’는 메인기를 비롯해 최대 중계기 60대까지 네트워크 통신이 가능한 데이터 로거이며 중계기간 거리는 100m로 직선거리로 400∼500m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PC에 연결된 메인기로 중계기와 부속기를 제어한다.
센서가 부착돼 온도와 습도가 농가가 세팅한 일정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장거리 위치, 심지어 외국에 있어도 휴대폰 이메일로 연락이 와 컴퓨터를 통해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센서기를 통해 경보가 울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제이엠 관계자는 “온도가 2°C만 떨어져도 농작물은 냉해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농가의 농장 및 과수농가의 창고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파수가 900mmhz로 설정이 돼 있어 투과율이 높고 전파방해를 받지 않는다”며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건전지를 이용해 전원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무선 온습도 로거’의 가격은 메인기가 30만원, 중계기 20만원, 센서 10만원 수준으로 큰 부담없이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 수집한 데이터를 용도에 따라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경한 기자

■ (주)미듬
산소발생기 옥시업 …수질개선 및 뿌리 활성산소 공급
활성산소 증식 통해 각종 미네랄 함유된 농업용수로 환원

농업용 물의 활성산소량을 늘려주는 미듬의 옥시업
농업용 물의 활성산소량을 늘려주는 미듬의 옥시업

(주)미듬(대표 김순자)이 보급하는 ‘옥시업’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농작물 뿌리에 영양분 흡수력을 높이는 산소발생기로 전력이 필요 없고 소음이 없으며 이산화탄소 방출이 없는 특성을 지녔다.
또한 농사에 필수적인 요소인 농업용 물을 활성산소 증식을 통해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농업용수로 환원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 지하수에서 올라오는 물이 옥시업을 통해 재탄생 되는 셈이다.
‘옥시업’의 반응 원리는 촉매에 의한 화학반응을 통해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활성산소는 배지 내에서 빠르게 반응, 산소로 변하기 때문에 용존 시킨 물보다 더 많은 산소를 농작물에 공급하게 한다.
활성산소는 아주 센 반응을 가지고 있으므로 물속의 환원물질이나 유기물 등을 분해 및 침전시켜 제거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물속의 병원균 등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살균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작물의 뿌리의 호흡, 발근 영양수분의 흡수를 원활히 한다.
특히 토양 병해가 발생할 경우 활성산소는 이를 억제할 수 있고 호기적인 환경을 조성, 혐기성 미생물을 억제하고 유용한 호기성 미생물을 증식 시키며 토양의 떼알구조나 양분의 유효화를 가져온다.
모든 과수, 채소 등 농작물은 뿌리가 튼튼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옥시업은 모든 농작물을 비롯해 식물의 근권에 산소를 신속하게 공급, 뿌리의 활성을 높여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한다. 즉 활성산소 공급을 통해 농업용수의 수질개선 및 생육을 왕성하게 하는 장치다.

/조형익 기자

■ 정일글로켐
알루미늄 보온커튼
시설 자동 습기조절 및 전력절감

정일글로켐 알루미늄 소재 보온커튼 모습.
정일글로켐 알루미늄 소재 보온커튼 모습.

정일글로켐이 생산하고 있는 알루미늄 소재 ‘ALCO보온커튼'의 경우 1회 시공을 통해 겨울철 보온효과와 여름철 차광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고, 알루미늄 코팅층 미세구멍으로 습기조절, 얇은 소재로 작고 가벼운 1석4조의 장점이 있다.
실제 작년 천안농기자재박람회 부스를 찾은 농가들도 커튼에 쓰이는 알루미늄 코팅층에 공기를 직접 불어 넣으며 미세 구멍을 확인했다.
특히 정일글로켐 보온커튼의 경우 원터치 방식을 통해 자동 개폐를 할 수 있다.
또한 수증기 배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곰팡이를 대비하고 작물 재배에 효과적인 내부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보온 커튼은 차가운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하는 동시에 알루미늄의 열 반사 작용으로 난방비를 절약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소재 커튼의 복사율은 95%에 달해 난방 온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차가운 외부공기를 차단함으로써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정일글로켐은 대형 시설하우스뿐만 아니라, 단동 온실이나 소규모 농가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정일글로켐 제품은 겨울에 보온을, 여름에 햇빛을 반사하여 내부 온도를 5도이상 떨어트린다.
하나의 커튼으로 내구성이 1년내내 쓸 수 있는 등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적기 때문에 간단한 끈과 저용량 모터로 작동할 수 있다.
최근 정일글로켐 제품은 유럽,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수출되고 있다. 문의:010-5348-2842

/류창기 기자

■ (주)에이에스엔
스마트팜 프로토콜 센서 자체개발
온도·습도 등 대량 데이터 관제

(주)에이에스엔은 지난 2010년 5월 설립한 한국-이스라엘 JV벤처기업으로 스마트팜 사물인터넷(IOT) 방식을 통한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무선 네트워크상의 최적화된 통신 프로토콜 및 센서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벤처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량의 센서 태그를 효율적으로 관제 제어할 수 있도록 센서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에스엔의 센서 기술은  앞으로 온습도 체크를 통한 스마트팜 무선관제시스템뿐만 아니라 스마트 u-Food 시스템, 스마트 콜드체인 시스템까지 확대할 수 있다.
에이에스엔 센서는 누가, 어떤 품목으로, 어느 지역에서, 언제 생산했던 농산물인지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이에스엔은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150여개 학교급식센터에 신선 농산물 공급체인망 센서를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에스엔은 스마트팜에 사용되고 있는 온습도센서, 이산화탄소 센서, 적외선 센서 및 화재 연기 감지센서까지 생산하고 있다.
에이에스엔은 농업, 축산업 분야에 약 150개 사이트에 센서를 부착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박 전무는 “국내 스마트팜 온습도 제어 기술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방제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스마트팜에 부착되고 있는 센서들이 사우나 벽면에 부착되면 발화 이전에 미리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