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협 비상임조합장 시대 개막
천안배원협 비상임조합장 시대 개막
  • 김다혜 기자
  • 승인 2019.03.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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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말 조합자산총액 2천500억원 돌파
제1대 박성규 조합장 취임
지난 21일 비상임조합장 취임식에서 박성규 조합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비상임조합장 취임식에서 박성규 조합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협이 2018년 조합 자산총액 3천억원을 돌파하며 비상임조합장 시대를 개막했다.

지난 21일 천안배원예농협은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 사랑홀에서 제1대 박성규 비상임조합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조합 임직원과 지역 농업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농협중앙회 홍순광 천안시지부장과 정재택 성환종축장 이전 범 천안시민 추진위원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천안시 농업환경국 김기석 국장이 구본영 천안시장의 축전을 대독했다.

박성규 조합장은 “비상임조합장 시대를 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년 한 해 수출 4천톤을 달성했던것을 자양분 삼아 천안성환배 수출 5천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박성규 조합장은 “조합장 선거 상대 후보의 공약도 받아들일 것은 수용하겠다”며 “약속한 공약은 점진적 실천중이거나 실현가능성이 충분히 고려된 상태의 것으로,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법령에 따른 정관례개정(농협법 제45조 제4항, 동법 시행령 제4조의 7)에 따르면 조합장 임기개시일전 총회의 승인을 얻은 결산보고서에 기재된 자산총액이 2천50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조합장 임기개시일 전에 반드시 조합장을 비상임으로 운영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도록 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협은 제1회 조합장선거가 개최된 2015년 연말 자산총액이 2천500억을 돌파했으며, 올해 1월 29일에 열린 제59회 정기총회에서 품목농협 조합정관례 중 비상임조합장 제도로의 관례 개정이 의결됐다.